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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넥슨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 수익금 1억 기부

넥슨은 지난해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발행한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의 판매 수익금 중 1억원을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에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은 지난해 8월 한국조폐공사와 협업해 제작된 최초의 게임을 모티브로 한 메달로, 금메달 500개, 은메달 5,000개 수량 제작돼 한국조폐공사 쇼핑몰, Hmall, 더현대닷컴 등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됐다.넥슨과 한국조폐공사는 기념메달의 판매 수익금 중 1억원을 중증 질환 및 간병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소아 환자와 가족들을 후원하기 위해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에 전달했다.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넥슨과 넥슨재단이 100억원의 건립 기금을 후원해 지난해 11월 개원한 국내 최초의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이다.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부금은 센터 내 환아 및 가족들의 휴식과 놀이치료를 위해 마련된 다목적 프로그램실(총 2개) 운영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해당 공간은 ‘메이플스토리’의 후원을 기념해 ‘단풍잎 꿈터’로 지어졌다.넥슨 ‘메이플스토리’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미래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청각 장애 아동들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외부 장치 교체를 지원하는 ‘소리 나눔 프로젝트’와 어린이 건강·놀 권리 향상을 위한 공공형 놀이터를 조성하는 ‘단풍잎 놀이터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26 16:02
산업

위기의 유통가, 마트·슈퍼 합친다

유통 대기업들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통합 운영에 고삐를 죄고 있다. 채널 간 '별도 소싱'에 따른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여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매출 부진에 빠진 유통 공룡들이 '통합 소싱'을 무기로 실적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30일 비상장 자회사 SSM인 이마트에브리데이의 흡수합병 계약을 진행한다. 예정 합병 기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7월 1일 등기를 마치면 통합 이마트 법인이 출범하게 된다.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지분 99.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마트는 소멸법인이 되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소액주주에게 적정 가치로 산정된 합병교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별도의 신주발행은 없다.이번 합병은 지난해 9월 한채양 대표가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두 회사의 대표를 겸임하면서 추진해온 효율성 개선 작업의 종착점이라는 의미를 지닌다.대형마트인 이마트와 SSM인 이마트에브리데이의 매입과 물류를 완전히 합쳐 비용을 절감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다.통합 물류를 통한 운영 효율화도 기대하는 효과다. 기존 두 회사가 보유한 물류센터를 함께 활용하면 보다 신속하게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비슷한 지역 안에 있는 물류 센터를 통폐합해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다. 마트와 슈퍼 교차 이용자를 타깃으로 하는 통합 마케팅도 가능하다. 앞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통합 소싱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는 점도 이마트의 합병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는 SSM인 롯데슈퍼와 지난 2022년 11월부터 매입과 물류를 통합 운영했다. 그 결과, 롯데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0.4% 증가한 8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기록한 최대 규모의 흑자다. 같은 기간 롯데슈퍼의 연간 영업이익도 256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는 성과를 이뤘다. GS리테일도 GS25(편의점), GS더프레시(슈퍼) 간의 통합 시너지를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현재 GS더프레시의 MD(상품기획) 부문을 통해 소싱한 상품을 GS25에서도 판매 중이다. 편의점에서 계란과 쌀 등 상품의 판매가 두드러지는 성과를 냈다. 이외에도 GS리테일은 퀵커머스(근거리배송)에도 GS25와 GS더프레시를 도심형물류센터로 활용 중이다.이처럼 통합 운영이 대세가 된 배경은 오프라인의 침체와 연관이 깊다. 쿠팡 등 온라인몰로 쇼핑의 무게 추가 넘어가면서 현재 대부분 오프라인 채널들은 실적 하락을 겪고 있다. 한 데 뭉쳐 효율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려야만 하는 상황이다. 유통 대기업들의 '통합'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간 '저가 경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그간 쿠팡과 알리익스프레스 등 이커머스 업체들은 제품을 대거 소싱해 싼 가격에 팔아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며 "마트와 슈퍼가 통합 소싱으로 바잉파워를 키운 만큼, 향후 유통채널 간 사활을 건 가격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4 07:00
경제일반

롯데면세점, 내국인 대상 '온라인 세일 페스타'…최대 70% 할인

롯데면세점은 다음 달 19일까지 한 달간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온라인 세일 페스타 '면세일' 행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모두 486개 브랜드 6000여 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면세일 베스트 핫딜 30' 기획전에서는 인터넷 면세점 인기 아이템을 역대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적립금을 매일 최대 6041달러(약 834만원)까지 지급하는 등 다양한 구매 혜택도 준비했다.롯데면세점은 또 고환율로 면세 쇼핑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다음 달 1일까지 '환율보상 프로모션'을 한다.구매일 기준 매장 환율이 1달러당 1천320원을 초과하면 최대 10만원의 LDF 페이를 추가로 제공한다. 기존 증정 행사를 포함해 최대 164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19 11:14
IT

이데일리M-지우컴퍼니, 뷰티 인플루언서 육성…커머스 스쿨 오픈

스포츠·엔터테인먼트지 일간스포츠와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를 발간하는 이데일리M이 인플루언서 인재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브랜드와 협업한 수익 모델 창출 기회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이데일리M은 지우컴퍼니와 손잡고 개인 미디어의 영향력을 높이는 커머스 스쿨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지우컴퍼니는 2012년 창업 이래 온라인 쇼핑몰 컨설팅, 기업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 캠페인,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캠페인, 라이브 커머스 등 디지털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이데일리M 신사업기획실과 지우컴퍼니의 코칭 브랜드 '어나더웨이브'는 지난 3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개인 미디어에 특화한 인플루언서를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에 양사는 커머스 스쿨을 출범해 헤어·메이크업·네일·피부 관리·요가·필라테스 등 숍 또는 센터를 운영 중인 뷰티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퍼스널 브랜딩, SNS 제작 컨설팅, 팬덤 확장 등 플랫폼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커머스 스쿨에서 성장한 인플루언서는 광고 매칭, 어필리레이트(제휴) 및 공동 구매 기회, 오프라인 연결 등의 성과를 만들게 된다.커머스 스쿨은 5월 17일부터 주 1회, 9주간 과정으로 진행한다.참가자는 클릭을 부르는 콘텐츠 팁과 인스타그램 알고리즘 이해하기, 노출·도달 수 높이기 스킬 등의 입체적 커리큘럼으로 실전 중심의 인플루언서 코칭부터 수익화까지 경험할 수 있다.송지우 대표 등 지우컴퍼니의 전문가들이 교육 콘텐츠 개발은 물론 강사와 멘토로 나서 차세대 인플루언서 육성을 뒷받침한다. 아카데미 수료 후에는 실질적인 수익화를 위한 다방면의 지원이 이어진다.송지우 대표는 "다수의 개인 미디어 셀러 육성 경험을 기반으로 코칭이 진행된다"며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직업으로 삼은 이른바 '덕업일치'를 실현하는 뷰티 종사자의 매체력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교육 참가 희망자는 이데일리M 커머스 스쿨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계정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대 100명까지 선발할 예정이다.교육 기간 매체 성장과 수익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1등 2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최우수 참가자의 경우 수강료 100%를 환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7 14:19
IT

번개 플리마켓 열기 '후끈'…공효진 애착 아이템까지

패션 중고 거래 앱 번개장터는 지난 13일 성수동에서 진행한 '번개 플리마켓 위드 공효진, 엄지원, 최수영'이 흥행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번개장터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국내 대표 패셔니스타(공효진∙엄지원∙최수영) 3인과 함께 번개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나만의 취향을 지키면서 환경까지 생각하는 '무해한 플렉스'를 슬로건을 내걸었다.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 행사에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인 약 2000명이 방문했다. 오픈 전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영화·드라마 촬영 의상을 비롯해 3인이 평소 즐겨 착용하던 가방과 신발 등 1000개 이상의 패션 아이템을 준비했다. 개장 2시간 만에 80% 이상이 팔렸다. 약 900건의 거래가 이뤄졌고, 거래액은 9300만원가량으로 집계됐다.번개장터는 이번 플리마켓 거래로 줄인 탄소량을 1t 이상으로 추산했다. 1회용 쇼핑백 미제공 방침을 채택해 선착순으로 리유저블 쇼핑백을 증정하기도 했다.번개장터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판매 아이템을 추가한 번개장터 앱 내 '온라인 번개 플리마켓'을 연다.공효진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착용한 원피스와 엄지원의 디올 선캡, 최수영의 알렉산더왕 재킷까지 소장 가치가 높은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다.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앞으로도 세컨핸드가 소비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차별화한 플리마켓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5 17:30
IT

멤버십 가격 인상한 쿠팡, 배고픈 티빙도 올릴까

국내 이커머스와 배달,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을 휩쓸고 있는 쿠팡이 1400만 가입자의 멤버십 요금을 전격 인상하면서 라이벌 티빙의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이다. 쿠팡플레이와 가격 경쟁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장기간 이어진 적자 탈출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권을 따내기 위해 쏟은 투자금 회수도 절실하다. 결국 OTT 업계의 수익화 트렌드를 따라갈지 관심이 쏠린다.14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0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후발주자 쿠팡플레이가 국내 OTT 시장에서 빠르게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지난달 엔터테인먼트 앱 신규 설치 순위에서 74만건을 기록해 티빙(71만건)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4위 넷플릭스(29만건)와 6위 웨이브(19만건)는 가뿐히 넘어섰다.다만 티빙의 올해 1분기 평균 DAU(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162만7000명으로 쿠팡플레이(97만3000명)보다 우세했다. 2026년까지 3년간 1350억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권을 품은 성과다.이렇게 OTT 간 엎치락뒤치락하는 싸움이 펼쳐치는 상황에서 쿠팡이 '가격 인상'이라는 카드를 갑자기 꺼내들었다.쿠팡플레이는 온라인 쇼핑 빠른 배송과 OTT 서비스 등 여러 혜택을 월 499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온 '와우 멤버십'을 등에 업고 빠르게 몸집을 키웠다. 그러다 지난 13일부터 신규 가입하는 회원은 월 7890원을 내는 것으로 정책을 변경했다.이를 두고 2010년 창사 이래 14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한 쿠팡이 수익 구조 개선에 제대로 팔을 걷어붙였다는 분석이 나온다.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단순히 가격을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난달 '배달비 0원'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추가했다. 티빙은 월 1만7000원 '프리미엄' 상품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만 뒷받침하지만, 쿠팡 와우 멤버십은 월 8000원 미만에 OTT를 비롯해 무료 새벽·당일 배송은 물론 무료 반품, 쿠팡이츠 배달비 무료, 회원 전용 할인 등 10가지가 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쿠팡의 설명이다.쿠팡 관계자는 "하나의 멤버십으로 쇼핑부터 엔터테인먼트 음식 배달까지 모두 무료 혜택이 적용된다는 점에서 현존하는 멤버십 중 '압도적인 가성비'를 갖췄다"고 말했다.쿠팡과 요기요, 웨이브 멤버십을 이용 중인 직장인 송 모(39) 씨는 "와우 멤버십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배달비가 무료라고 하니 요기요를 해지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며 "티빙은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도 볼 수 있게 된다면 가입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쿠팡을 바라보는 티빙도 조만간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유튜브는 광고 없는 멤버십 가격을 작년 말 43% 기습 인상했고, 넷플릭스는 광고요금제 출시와 함께 계정 공유를 유료화했다. 디즈니 플러스도 계정 공유 금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처럼 '가입자 확보 후 수익화'는 OTT 업계에서 일종의 공식으로 자리매김했다.티빙도 프로야구 무료 시청과 첫 가입 100원 프로모션을 이달 말 종료하는 만큼 이제는 수치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을 짜야 한다.지난해 연간 매출은 약 3264억원으로 전년보다 32%가량 증가했지만 영업손실도 1420억원으로 230억원 가까이 불었다.증권가는 작년 말 가격 인상을 단행한 티빙이 멤버십에 또 변화를 줄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재 티빙은 '광고형 스탠다드'(월 5500원), '스탠다드'(월 1만3500원), 프리미엄 상품을 판매 중이다.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티빙이 최소 65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할 경우 광고 매출을 고려해 순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5월 프로야구 시청 유료 전환 시작과 6월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며 턴어라운드(흑자 전환)가 올해 중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5 07:00
산업

인력 감축에 부진사업 철수…유통업계 '비용절감' 안간힘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유통업계가 비용 감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다음 달 1일부로 바로배송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바로배송은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장보기 상품을 구매하면 2시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전국 8개 점포에서 운영해왔다. 그동안 운영 점포를 점차 줄여오다 이번에 완전히 손을 떼기로 한 것이다. 롯데온은 2022년 4월 새벽배송 서비스도 중단한 바 있다.롯데온은 배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당일배송과 예약배송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롯데온의 배송 서비스 축소는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고육지책 성격이 짙다. 2020년 롯데그룹 유통사업군의 통합 온라인몰로 출범한 롯데온은 매년 1000억원 안팎의 손실을 내면서 누적 적자가 5000억원에 육박한다.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이마트 역시 부진한 사업을 털어내거나 개편하는 구조조정에 착수했다.반려동물용품·서비스 전문 매장인 몰리스는 외부 전문점 수를 축소하는 대신 이마트 점포 내 반려동물용품 구색을 강화한 '미니몰리스'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 개편이 진행 중이다.수익성이 떨어지는 점포 내 골프 전문 매장도 정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10여개 골프 전문 매장을 없애고 일반 스포츠 매장에서 골프용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골프 전문 매장이 빠진 공간은 매출과 효율이 높은 다른 상품 매장으로 리뉴얼 중이다. 앞서 이마트는 1993년 설립 이래 전사적으로 첫 희망퇴직도 받고 있다. 근속 15년 이상 직원인 밴드 1~3(수석부장·부장·과장급)이 대상이다.11번가는 최근 두 차례 희망퇴직을 받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자 인력 재배치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해 말 1차 희망퇴직 신청자가 10명이 채 안되자 지난달 말 2차 희망퇴직을 받았고, 외주업체에 주던 물류센터 업무를 내부 인력 50여 명으로 대체한 것으로 알려졌다.GS리테일은 사업 포트폴리오 자체를 재구성하고 있다.지난해 인테리어·문구 전문 온라인 쇼핑몰 텐바이텐 지분을 전량 매각한 데 이어 GS더프레시 온라인몰 사업에서도 손을 뗐다. 실적이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고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기 위한 것이다. S리테일은 이와 함께 매년 정례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롯데그룹 구성원들도 또 한번 희망퇴직을 실시하진 않을지 내심 긴장하는 분위기다.롯데백화점은 2021년, 롯데면세점은 2022년 12월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고, 롯데마트는 2021년 상·하반기에 이어 지난해 말 세 번째 희망퇴직에 들어갔다. 또 롯데하이마트는 2020년에 이어 2022년 한 차례 더 희망퇴직을 단행했고 롯데홈쇼핑 역시 지난 9월 희망퇴직을 받았다.업계 관계자는 "유통 대기업들이 당장 몸집을 줄이는 방법으로 수익성을 보전하겠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며 "쿠팡과 알리익스프레스 등 온라인 플랫폼들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오히려 격차가 벌어질 수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9 07:00
경제일반

매일유업, ‘엔요 얼려먹는 요구르트’ 출시

매일유업이 아이스크림 디저트 ‘엔요 얼려먹는 요구르트’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신제품은 요구르트 유산균 배양액이 6.5% 함유되어 있다. 맛은 샤베트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하고, 시원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특히 기존 아이스크림 제품들과 달리 실온에서 보관하다가 필요할 때만 냉동해서 먹을 수 있다. 제품 포장재는 환경을 생각하여 종이팩 소재를 사용했다.용량은 한 개당 85ml로, 1박스 당 6개입이 구성되어 있다. 제품 구매는 온라인으로는 매일유업 직영 쇼핑몰 ‘매일다이렉트’와 네이버 직영스토어, 카카오 쇼핑하기에서 가능하며 그 외 쿠팡과 마켓컬리, B마트 및 오프라인 판매채널의 마트와 백화점 등도 순차적으로 입점해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매일유업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냉장·냉동 제품 소비가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새로운 아이스크림 디저트를 출시했다”며 “엔요 얼려먹는 요구르트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요구르트 맛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온 가족을 위한 아이스크림 간식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5 11:15
경제일반

신세계면세점, KB국민과 마케팅 MOU…“해외여행객 서비스 확대”

신세계면세점이 KB국민은행과 해외여행객 대상 서비스 강화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호진 신세계면세점 영업본부장과 박병곤 KB국민은행 부행장을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양 사는 해외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금융과 면세 쇼핑 결합 서비스 개발·출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먼저 금융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 연말까지 신세계면세점 외국인 회원 대상으로 50% 환율 우대 온라인 쿠폰을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 영문·중문 온라인몰에서 받아 KB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 환전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이곳에서는 오는 8일부터 5월 10일까지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프렌즈 여행용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연다. 신세계면세점 당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고 5만 원 이상 환전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최근 6개월 내 환전 내역이 있는 KB스타클럽 회원에게 신세계면세점 멤버십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오는 6월 말까지 진행한다. KB스타클럽 VVIP 회원에게는 신세계면세점 BLACK 등급을 부여하고 최대 75만 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VIP 회원은 BLACK 멤버십 60일 체험권 ‘BLACK PASS’와 최대 48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VVIP·VIP 외 KB스타클럽 회원에게도 GOLD 멤버십을 비롯한 최대 42만 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KB국민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든든한 우군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5 11:06
골프일반

골프존뉴딘그룹, 글로벌 골프 플랫폼으로…트레이닝부터 커머스까지

골프존뉴딘그룹이 올해 글로벌 골프 플랫폼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골프존뉴딘그룹은 지난 2000년 5월 스크린골프 벤처 기업 골프존 창립 이후 골프존 GDR아카데미, 골프존카운티, 골프존커머스 등 골프 산업을 아우르는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최덕형 골프존뉴딘홀딩스 대표는 "골프존뉴딘그룹은 글로벌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골프 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골프존 앱은 골프존뉴딘그룹의 메인 플랫폼이다. 스크린·필드·쇼핑·연습·미디어 등 골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골프존 앱 통합 회원 수는 전년 대비 50만명 이상 증가한 약 490만명이다.스마트폰에 저장된 스크린골프·연습장·필드 관련 사진을 위치 정보 기반으로 올려 골프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골프존 앱의 'G앨범' 서비스는 1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골프존 GDR아카데미는 골프 연습 시뮬레이터인 'GDR' 앱 플랫폼을 제공한다. 28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연습 시 촬영된 나스모(나의 스윙 모션) 영상과 골퍼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AI 코치' 기능은 스윙 진단, 분석 및 개선 사항까지 피드백해 효율적인 골프 연습을 지원한다. 월평균 6만5000명의 이용자가 찾을 정도로 인기다. 골프존카운티의 골프 예약 플랫폼 '티스캐너'는 지난해 모바일 앱 전면 개편으로 예약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전국 약 340개 골프장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예약 서비스를 뒷받침하고 있다. 작년 회원 수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티스캐너는 이용자가 가고 싶은 골프장의 날짜·시간대를 설정해 매칭을 신청하는 '티타임 매칭 서비스’, 팀 그린피를 미리 동반자와 나눠 결제하는 '분할 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골프 유통 골프존커머스의 온라인 플랫폼은 골핑과 골프존마켓이다.골핑은 골프 유통사들이 입점해 판매하는 오픈마켓 형태로 운영한다. 골프존마켓몰은 회사가 매입한 상품을 골프존커머스가 개발한 서비스와 연계해 선보인다.골프존마켓몰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거래액 기준 연평균 63% 성장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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